초등영어 로드맵과 학년별 영어공부법

2025년 8월 18일

초등 영어학습의 목표: 의사소통 능력 강화

이제 막 초등학교를 입학한 우리 아이의 영어교육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막연하게 초등영어는 유치부 영어와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초등영어에서 어떤 목표를 갖고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지 모르는 학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초등영어 전반의 목표와 이를 위해 학년별로 집중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등영어 학습의 목표는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추는 것입니다. 초등 5,6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정한 진로에 따라 영어 공부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나, 자신의 언어로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는 것은 초등 영어의 가장 주된 목적이자 향후 영어학습을 위한 필수 요건입니다. 그렇다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유아~초등 1,2학년 : 긍정적인 영어 정서 만들기

유아기부터 초등 1,2학년까지는 그 무엇보다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 주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공교육 영어는 초등 3학년에 시작하지만, 새로운 언어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있다면 앞으로의 영어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아기 때부터 초등 저학년 때까지는 영어에 대한 익숙함과 흥미를 형성하여 긍정적인 영어 정서를 길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초등 1,2학년: 의사소통 기능을 위한 어휘력 향상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가 발현되었다면 초등 1,2학년 때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의사소통 능력이 좋다는 것은 상대방이 하는 말을 잘 이해하고 나의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원활한 소통능력은 이해가 가능한 어휘와 표현을 사용하여 많은 상호작용을 경험하면서 길러집니다. 즉, 언어의 요소인 표현과 단어들을 기계적으로 외우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소통의 맥락을 경험하며 언어기능을 사용해 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그레이프시드 Unit 11에서는 “I see _______ on the ______” 혹은 “I went to see my ~”의 표현을 반복하여 배우게 됩니다. 학생들은 이 표현들이 사용되는 맥락(context)를 보고 듣고 경험하고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언어의 기능을 습득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이 표현들을 한국말 뜻으로 번역하여 외운다면 쉽게 잊어버릴 수밖에 없고 실제적인 소통의 맥락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마치 학습식으로 영어를 배워 외국인들의 “How are you?”라는 질문에 “I’m fine, thank you!”라는 표현만 기계적으로 내뱉을 뿐 자연스러운 대화가 불가능한 것처럼 말입니다. 

1 I 6 a
2 and 7 that
3 the 8 is
4 you 9 of
5 to 10 in
원어민들이 평소에 사용하는 말의 25%를 차지하는 10개의 단어

또한 어휘의 경우, of 혹은 the와 같이 한국어에는 없지만 영어에서는 필수로 사용되는 개념들이 있습니다. 이런 단어들을 한국어의 의미로 변형하여 외우는 것은 불가능하고, 따라서 실제 의사소통에서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이런 어휘들을 배우는 효과적인 방법은 각 단어가 사용되는 맥락을 수 없이 경험하며 체득하는 것뿐입니다. 즉, 이해할 수 있는 표현과 단어를 사용하는 맥락을 반복하여 강화하고 자신의 말로 사용해 보는 것이 바로 이 시기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하는 영어학습 방법입니다.   


초등 3,4학년: 문해력 기르고 영어의 각 기능 강화

초등 저학년시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많은 상호작용을 경험했다면 그 다음 순서는 자신의 색깔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영어의 기능들을 습득하고 문해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독해력이 주어진 정보를 통해 글의 내용만을 이해하는 능력이라면, 문해력은 글과 대화의 전체적인 맥락까지 파악하고 사고하는 능력입니다. 이를 위해, 이해할 수 있는 어휘를 활용하여 이전보다 더 심화된 대화, 추론, 사고 등의 과정이 이루어져야 하며 상호작용과 읽기의 양 또한 점진적으로 늘려가야 합니다.

이 시기 모국어의 어휘력은 영어 문해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왜냐하면 모국어로 이해하지 못하는 개념을 영어 단어로 배울 경우, 해당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맥락에 맞지 않게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영어학습과 더불어 모국어 독서를 통해 기본 어휘력을 쌓아 나가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초등 3,4학년때는 영어쓰기 연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좋습니다. 단순히 알파벳의 글자를 쓰거나 간단한 단어 및 문장을 써 보았던 이전 단계와는 달리, 이 시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자신이 생각해서 만든 문장을 써 보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문법적인 체계에 맞춰 문장을 완성하기 보다는 이전에 쌓아 온 영어의 문장 패턴과 어휘, 그리고 언어적인 감각을 이용해 쓰기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문법 체계를 정형화시켜 어휘만 바꿔서 문장을 써 보는 방법은 의사소통능력을 길러줄 수 없으며 아이들로 하여금 영어를 더 이상 말과 글이 아닌 공식으로만 받아들이게 할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등 고학년인 5,6학년에는 중학교 진학을 위한 준비 단계로서 영어학습의 목표를 새롭게 정해야 합니다. 일반 중학교에 진학해 내신, 이후 수능을 준비하는 경우, 국제학교에 진학하는 경우, 외고 혹은 과학고에 진학하는 경우 등 진학 방향에 따라 영어공부의 목표 및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방향을 결정하든 유아기부터 형성되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와 어휘력 및 문해력을 바탕으로 한 의사소통 능력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영어의 기초입니다. 반드시 습득해야 하는 영어의 의사소통 능력에 집중하여 우리 아이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 주세요.


#그레이프시드초등 #초등영어 #초등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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