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영어 레벨테스트의 허와 실

2025년 8월 25일
여름방학 중 학부모님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영어 레벨테스트입니다. 우리 아이의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인 지 수치화 할 수 있는 자료로 이해하기 위해 혹은 타 학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레벨테스트를 찾아다니고 계신가요? 그러나 레벨테스트를 무분별하게 혹은 자주 보는 것은 아이의 영어 및 학습 효능감 측면에서 여러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어 레벨테스트와 관련하여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고 추천할 만한 네 가지 공인 영어인증 시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영어 레벨테스트의 종류

레벨테스트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미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어휘의 난이도나 Reading 지수를 측정하는 AR과 Lexile테스트, 그리고 유럽 공통 언어평가 기준이라고 불리는 CEFR (Common European Framework of Reference for Languages) 등과 같이 국제적으로 인증이 된 시험입니다. 또 다른 종류의 레벨테스트는 학원 자체의 교육과정과 학습목표에 기반한 시험입니다. 대형어학원을 비롯한 많은 국내 영어사교육 기관에서 첫 번째 종류의 레벨테스트를 시행하고 있고 자체 시험 또한 함께 실시하는 곳이 많습니다.


영어 레벨테스트 진행 시 주의점

레벨테스트 진행 시 주의할 점 중 하나는 레벨테스트의 점수가 곧 아이의 영어실력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AR과 Lexile과 같은 테스트는 어휘 능력 기반의 시험이기 때문에 영어의 다른 모든 요소까지 두루 평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AR & Lexile 시험 점수가 높게 나온 학생의 경우 알고 있는 어휘의 양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정확한 영어 문장 이해 및 작문 능력이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영어로 듣고 쓰고 읽고 말하는 능력이 레벨테스트의 결과와 항상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중학교 내신에서 다루는 문법 및 수행평가 대비를 위한 말하기와 쓰기 실력 등이 레벨테스트의 내용과 크게 관계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학원에서 시행하는 레벨테스트는 목적성이 뚜렷합니다. 학원에서 상담을 받고 레벨테스트를 보러 오는 학부모들은 학원의 잠재고객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학원에 등록을 하게끔 있도록 유도합니다. 점수가 높게 나오든 낮게 나오든 학원에서는 결국 자신들이 제공하는 과목 및 공부 방법을 택하도록 피드백을 제공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레벨테스트의 결과에 기반해 현재 아이에게 필요한 영어의 영역 및 공부 방향성에 대해 찬찬히 고민하기에 앞서 새로운 학원에 등록부터 일단 하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레벨테스트는 아이의 학습 방향성 설정을 위한 도구라기보다는 학원에 등록하기 위한 절차로만 사용될 뿐입니다. 따라서 레벨테스트 결과만을 가지고 단 번에 의사결정을 하기보다는 아이의 영어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참고하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레벨테스트의 가장 큰 부작용은 학생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감정입니다. 레벨테스트를 보러 갈 때, 학부모도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는 큰 부담을 느낍니다. 특히 이전에 시험 형태로 평가를 받아 본 경험이 없다면 더욱 압박이 심해집니다. 저학년의 경우, 낯선 환경과 시험 방식 등으로부터 받는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실력발휘를 잘 할 수 없을 확률도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레벨테스트 이후의 경험 또한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낯선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시험 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피드백을 듣는다거나 시험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 부모님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은 아이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레벨테스트를 보는 경험을 여러 번 거치게 되면 학생들의 반응은 대부분 둘로 나뉩니다. 레벨테스트를 보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다른 시험을 보면서도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느끼거나 시험이라는 경험 자체에 감정이 무디어지게 되면서 학년이 올라가면서 진지하게 임해야 할 시험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벨테스트 응시에 대한 결정을 할 때, 아이가 감정적인 압박을 받지 않는 수준인지에 대해 판단하고 시험의 결과에 대해서도 높은 수위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지지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공인 영어인증 시험 추천

그렇다면 학원에서 시행하는 레벨테스트가 아닌 객관적인 지표로서 아이의 영어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TOSEL(Test of Skills in the English Language)

비영어권 국가의 영어사용자를 대상으로 영어능력을 인증하는 시험으로서 유치부터 대학생까지 6단계의 레벨이 나누어지며 해당 연령의 단계에서 응시할 수 있습니다. 시험 수준과 문항 수는 각 단계마다 다릅니다. 연 4회 시험이 치뤄지며 단체 혹은 개별적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TOSEL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TOEFL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Primary/ Junior

초등 저학년은 Primary, 고학년은 Junior로 분류되어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Primary는 Reading과 Listening 영역의 내용으로 시험을 보며 시험 결과는 1~4,5등급 표시가 됩니다. Junior의 경우 듣고 이해하기, 문장 구조 이해 및 문맥에 맞는 어휘 고르기, 읽고 이해하기 등의 영역에 대하여 시험이 이루어지며 결과는 1~5등급으로 나누어집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JET (Junior English Test)

JET (Junior English Test): YBM에서 개발되고 주관하는 시험이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응시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응시자의 학년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단계 중 골라 시험을 보게 되며 LC(Listening Comprehension)과 RC(Reading Comprehension) 영역으로 나누어 시험을 보게 됩니다. 취득 점수에 따라 합격 급수가 달라지며 공식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NELT (Neungyule English Level Test)

능률에서 개발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테스트로 종합테스트와 선택테스트 두 가지 종류의 시험이 있습니다. 종합테스트는 어휘, 문법, 듣기, 독해 4가지 영역을 평가하고 선택테스트는 어휘와 문법 영역만을 평가하게 됩니다. 연령에 따라 유치 및 초등 1,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9개의 레벨로 나뉘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각 영역별로 상세하게 진단 내용 및 개별 학습 플랜도 제공합니다.






학원에서 실시하는 레벨테스트의 결과를 토대로 아이의 영어실력 중 특정 부분을 확인해 보고 향후 영어학습 방향성을 찾아가는 지표로 사용을 해 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레벨테스트의 부작용 혹은 편향성에 대해서도 인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레벨테스트의 결과를 토대로 섣부른 결정을 하기보다는 하나의 요소로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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